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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(井), 우물
☵ Water / ☴ Wind
정괘라. 마을은 옮길 수 있으나 우물은 옮길 수 없나이다. 줄지도 않고 늘지도 않나이다. 사람들이 오가며 길어 가나이다. 두레박줄이 거의 물에 닿았는데 다 내려가지 않거나, 두레박이 깨지면 흉하니이다.
나무 위에 물이 있으니, 군자는 백성을 격려하고 서로 돕게 하나이다.
우물 진흙은 마시지 않나이다. 헌 우물에는 짐승도 오지 않나이다.
우물 구멍에서 물고기를 잡나이다. 두레박이 깨져 새나이다.
우물을 깨끗이 했으나 마시는 이가 없으니, 내 마음이 아프니이다. 길어 쓸 수 있거늘. 왕이 밝으시면 함께 복을 누릴 것이니이다.
우물 벽을 쌓으니, 허물이 없나이다.
우물에 맑고 찬 샘이 있어 마실 수 있나이다.
우물에서 막힘 없이 길어 올리니, 의지할 수 있나이다. 크게 길하니이다.